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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권나라, 씨제스엔터와 전속계약‥설경구-류준열과 한솥밥

배우 권나라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펼친 권나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이후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7년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권나라는 tvN '나의 아저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이어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감성과 날선 카리스마를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열연을 펼쳤고 작품의 흥행과 함께 주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월 종영된 tvN '불가살'에서는 불가살 여인 민상운으로 분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연기하며 빈틈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권나라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재중, 거미, 노을, 솔지, 홍대광, 김찬호가 소속되어 있으며 배우, 설경구, 오달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황정음, 신은정, 라미란, 류준열, 박병은, 홍종현, 김유리, 한지상, 이주연, 강홍석, 이충주, 황승언, 정석원, 유태오, 진지희, 이레, 이재욱, 민경아, 강준규, 김예은, 오하늬, 박대원, 조태관, 서지후, 홍승희, 소아린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11:21
스타

권나라 씨제스행… 설경구 라미란 류준열과 한솥밥

배우 권나라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펼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배우 권나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권나라는 2017년 ‘수상한 파트너’로 연기 활동을 시작 후 ‘나의 아저씨’, ‘친애하는 판사님께’,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이태원 클라쓰’에서 풋풋한 첫사랑 감성과 날선 카리스마를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 ‘불가살’에서는 불가살 여인 민상운으로 분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연기하며 빈틈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설경구, 오달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황정음, 신은정, 라미란, 류준열, 박병은, 홍종현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2 10:52
영화

인터뷰 안한 오달수 소속사 통해 전한 ‘니 부모’ 출연 소감

배우 오달수가 개봉작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오달수는 극 중 학교 폭력을 주도한 가해 학생의 부모 중 한 명으로 나와 그야말로 미움과 분노 유발의 중심에 선 역할을 맡았다. 오달수가 연기한 병원이사장도지열은 부, 명예, 권력을 손에 쥔 자로 아들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자 되레 피해자를 탓하며 사건을 덮으려는 인물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영화 출연 소감은. “좋은 작품에 좋은 감독, 좋은 배우들을 만나 의미 깊은 작품을 함께 해 감사하다.” -가해 학생의 부모를 연기했는데 어떤 준비를 했나.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 많이 노력했다. 촬영 내내 태도, 눈빛, 어투 등에 “내 자식을 보호해야겠다”는 느낌이 묻어나도록 집중하려 했다. 가해자 시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흐르다 보니 자칫 너무 이기적으로 비칠까 걱정됐다. 안되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어쩔 수 없는 윤리와 천륜 사이의 딜레마를 많이 고민했다.” -김지훈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너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솔직한 감정들을 많이 끄집어낼 수 있어 감사했다. 캐릭터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함께 고민하고 배려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설경구와는 작품을 함께 많이 했다, 평소에도 잘 알아 연기할 때 척하면 척이다. 말하지 않아도 연기적으로 밀어주고, 눌러주고, 받쳐주고 하는 타이밍을 서로 정확히 알고 있다. 고창석은 연극부터 함께한 동료다. 극 중 서로 캐릭터에 몰입해서 신경전을 벌여도, 어렸을 때부터 같이 연기를 해서 그런지 직감적으로 ‘이런 연기를 하고 싶구나’라고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친한 후배다. 천우희는 팔색조 매력을 가졌다. 배우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좋아하는 후배다.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영화 캐릭터를 인간미가 느껴지게 너무 잘 표현해준 것 같다.” -기억에 남는 현장 에피소드가 있다면. “개인보다 단체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다. 항상 서로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 영화에 대해 얘기하고, 회포도 풀었던 추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면서 촬영했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모든 청소년이 우리 영화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겪을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시기의 이야기로, 보는 이들에게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영화가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고 해 반갑고 죄송한 마음이다. 모두 열심히 촬영했다. 관객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2 10:38
영화

[투데이IS] 의미있는 문제작 '니부모' 개봉…韓극장 정상화 포문

오래 기다렸다. 호평 속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가 27일 공식 개봉, 흥행 레이스의 첫 발을 내딛는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천우희, 오달수, 문소리, 고창석, 김홍파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지난 2017년 촬영을 끝마쳤지만 영화 안팎의 다양한 이슈들로 무려 5년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때문에 개봉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감개무량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학폭)을 가해자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등 남다른 메시지를 전한 작품에 대한 평가도 심상치 않아 입소문 흥행을 주목하게 만든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고, 27일은 '무비 스페셜 데이'로 기존의 '문화가 있는 날'이 제공하던 문화 혜택을 하루 종일 받을 수 있다. 전폭적 지지까지 얻게 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극장 정상화의 포문을 열면서 활성화게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7 07:52
연예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김지훈 감독 “영화가 낡지 않은 것은 학폭의 현재성 때문”[일문일답]

27일 개봉하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 싶다’는 무려 5년 만에 햇빛을 보는 영화다. 투자사가 5번이나 바뀌고 오달수의 미투 사건, 코로나 팬데믹 등등으로 개봉이 6번이나 연기됐다 마침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학폭(학교 폭력)으로 학생이 죽자 가해자로 지목된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다. 개봉 전 시사한 영화는 시간의 묵은 때가 거의 묻어있지 않았다. 바로 어제 찍었다 해도 믿어질 만큼 말짱했다. 김지훈 감독은 2018년 후반부 작업을 마치고 다시 한 것은 없다면서 그것은 학교폭력이 여전히 현재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년 만의 개봉인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개봉이 6번 연기되면서 걱정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끄지 않은 마음은 극 중 학폭 피해자 건우가 아파하는 마음이 관객에게 전달되기를 바랐다. 이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그 때문이다. 건우의 아픔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지금도 바란다.” -5년의 시간 간격을 지우기 위한 고민이나 노력을 했나. “2018년 후반 작업을 완료하고 개봉까지 따로 작업한 것 없이 그대로 개봉을 준비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발효하고 부패하지 않나. 내 연출 방식의 만듦새가 부패했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그런데 무서운 게 학폭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현재성을 띄어 영화의 발효나 부패가 없다. 이게 낡은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여전한 현재성에 연출자로서 불편하다.” -동명의 일본 원작과 학폭을 두고 차별화를 둔게 있는지. “워낙 원작이 탄탄하다. 질투 날 정도로 완벽해서 뭘 고치고 바꾸려 하지 않았다. 영화 대본의 작가님도 누가 되지 않게 (원작에) 충실하려고 고민했다. 차이점이라면 한국화시키면서 캐릭터, 공간의 확장성, 사건의 치밀함, 관객에게 줄다리기하는 텐션을 유지하는 것 정도였다. 작품의 정신을 온전히 옮기는데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연극 원작을 영화로 만들고자 결심한 이유는. “‘타워’를 끝내고 내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예전에는 내가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것만 했던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그 고민을 할 때 연극을 접하고 갈증이 채워졌다. 온전히 아이의 아픔을 내가 잘 만들어서 관객과 만나면 영화적으로 나도 발전하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 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건우의 아픔과 영혼이 파괴되는 것이다. 관객들도 함께 고민해볼 문제다.” -가해 학생을 연기한 배우들의 트라우마에도 신경을 썼는지. “당시에 심리치료와 같은 제도적 장치가 없어 아쉬웠다. 아이들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부모님이라 촬영에 앞서 얘기를 같이했다. 엄마들이 와서 촬영을 보게 했고. 폭력 상황을 자극적이고 재미로 보여주기보다 건우의 영혼이 파괴되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임을 주지시켰다. ‘이건 꿈 같은 이야기야’ 라면서 직접 이입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영화를 촬영하며 나도, 아이들도 많이 아파했다.” -완성된 작품을 보며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남다른 감회라… 촬영 때와 똑같은데 건우의 영혼이 파괴되는 것을 보면서 고통스러웠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설경구 선배의 마지막 얼굴이다. 답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찍었다. 배우한테 디렉션을 주지 않고 내가 (설경구에게) 의존해 미안했다. 당시에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5년 후에 다시 보니 내가 원하는 장면을 설경구 배우가 잘해줬다.” -시사 후 인상적인 평가가 있나. “‘김지훈 많이 반성했네?’ 디스이기도 하고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감사했다. ‘반성을 많이 했다’, ‘정신 차렸구나’, ‘영화를 잘 찍었다기’ 보다 내 진심이 어디로 향해있는지의 기대치가 여전히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에 감사하다.” -전작 ‘7광구’, ‘타워’, ‘싱크홀’과 이번 작품 이후 스스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연출적인 고민을 많이 했다. ‘김지훈이 반성했네’라는 평가도 내게 기대치가 있어 그런 말을 했을 거다. 영화의 묵직함, 메타포(은유), 의미, 메시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영화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구나에 격려와 안도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가장 분노한 지점은 어디었나. “오달수의 연기였다. 눈빛, 동작 하나하나가 나를 분노케 했다. 가해자의 민낯이 나올 때마다 계속 분노하고 짜증이 났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감정 이입이 많이 됐고 극의 현실에 대해 몰입했던 것 같다.” -기존에 학폭 작품들과 차별점이 있는지. “피해자의 시선이냐, 가해자의 시선이냐인데 연출자는 피해자의 시선으로 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가해자의 시선으로 쭉 바라봐야 하는 점이 고통스러웠다.” -극 중 건우가 괴로워 엘리베이터에서 쭈그리고 우는 장면은 2011년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연상케 한다. 의도한 장면이었나. “연상보다 똑같이 하려 했다. CCTV에 녹화된 집단괴롭힘 피해학생의 마지막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우리에게 모티브가 되는 장면이었다. 미안하고 아픈 장면인데 그 아픔을 가져가려고 했다.” -배우들이 연기하면 다 같이 분노한 장면이 있었나. “특히 분노했다기보다 처음에는 불편해했다. 누가 가해자, 피해자가 될지 어떤 방식으로 올지 예측할 수 없이 상황에 충실하려 다들 노력했다. 서로 연기에 섬뜩해 했다. 아이들이 가해하는 장면은 비공개로 촬영했다. 아마 부모 역의 배우들이 가해 장면을 봤다면 가해자 연기가 더 불편했을 거다. 물리적인 외상보다 영혼이 파괴되는 장면이라 부모의 마음으로 용납이 안 됐을 거다.” -오달수 배우의 상황과 맞물려 불편한 관객들도 있을텐데. “오달수가 가해자의 핵심인물, 관객에게 분노유발을 할 수 있는 적임자임은 추호의 의심이 없었다. 오달수는 지금도 여전히 죄송해한다. 관객이 영화적 판단과 배우에 대해 판단을 하는 것이지 내가 판단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설경구, 천우의 작품이 연달아 개봉(공개)되는데 우려는 없나. “배우는 영화적 인격체로 다시 태어나는 생명체다. 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전작의 후광이 우리 영화에게 미칠 거란 생각은 안 했다. 설경구와 천우희가 우리 영화의 강호창, 송정욱이라 생각하니 마음은 편하다.” -가해 학생의 부모 얼굴을 통해 전하고 싶은게 무엇인가. “삐뚤어진 사랑이 큰 고통을 준다. 누가 가해자가 될지, 피해자가 될지 알 수 없다. 이게 아이들만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아이에게서 문제를 해결하자가 아니라 사회가 아이에 대한 욕망을 바로잡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영화 제목처럼 우리의 문제이지 아이들의 문제를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사에도 나오는데 문제 있는 아이는 문제 있는 가정에서 나온다. 부모들, 기성세대가 반성해야 한다.” -무거운 주제와는 달리 배경은 초록의 녹음이 화창했다. 따로 의도했나. “영화를 찍을 때 모든 공간이 가능한 한 초록이어야 했다. 가장 생명력이 활발한 순간에 아이들을 놓고 싶었다. 잘난 척 하는 게 아니라 초록 속 아이들이 정상적 환경이 생각해서였다. 5명의 가해 아이들에게 초록의 공간이 정상이길 바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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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미투 폭로’로 개봉 밀렸던 ‘니부모’ 5년 만에 관객들 만난다[종합]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드디어 개봉한다. 촬영을 마친 지 약 5년 만이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출연 배우 고창석은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제작 보고회에서 “죽은 줄 알았던 ‘니 부모’가 살아 돌아와 반갑다”며 웃음을 보였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일본에서 있었던 집단 따돌림 사건을 모티프로 한 일본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국내에선 2012년 연극으로 제작된 바 있다. 명문 중학교에 다니던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호숫가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에는 설경구, 천우희 등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설경구는 지난 1월 ‘킹메이커’에 이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로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또 8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공개도 앞두고 있다. 김지훈 감독은 설경구에 대해 “어느 날 설경구가 뭘 적고 있더라. 보니까 ‘시나리오에 있는 걸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되나 싶어서 적고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 소름이 끼쳤다. 진짜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이 작품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의 아빠인 변호사 강호창 역을 맡았다. 천우희 역시 ‘앵커’에 이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까지 연이어 개봉하면서 극장을 장악하게 됐다. 코로나19로 많은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미뤄온 탓에 극장에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여러 작품이 걸리는 일이 앞으로 왕왕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천우희에 대해 “길이 막힐 때 내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해준 배우다.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천우희가 맡은 역이 가장 영화를 바라보는 ‘우리’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는 설경구, 천우희, 고창석 외에도 문소리, 강신일, 성유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피해자 보호자로 출연하는 문소리는 그러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현장에서도 덩그러니 혼자 있으며 몰입했다는 전언이다. 이 영화에는 성폭행 의혹을 일으켰던 배우 오달수가 출연해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당초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2017년 촬영을 마치고 이듬해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해자 부모 가운데 한 명을 연기했던 오달수가 동료 연극배우들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가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개봉을 연기했다. 오달수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다 추가 폭로가 나오자 사과를 했다. 오달수 논란으로 새로운 배우와 함께 촬영한 ‘신과함께2’와 달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는 오달수 출연분이 그대로 담겨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달수의 경우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고 피해자 고소가 없어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오달수는 당초 이날 제작 보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사회자 박경림은 이 소식을 알리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짧게 말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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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씨제스와 전속계약[공식]

배우 이주연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다채로운 얼굴과 매력을 지닌 이주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최근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그 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던 이주연이 배우로서 많은 작품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주연은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KBS '웃어라 동해야'를 시작으로 영화 '더 킹' SBS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연극 '맨 프럼 어스', '서툰 사람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다. 한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재중, 김준수, 거미, 노을, 솔지, 홍대광이 소속되어 있으며 최민식, 설경구, 오달수, 김명민,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황정음, 신은정, 라미란, 정선아, 류준열, 차지연, 박병은, 홍종현, 김유리, 한지상, 이봉련, 강홍석, 이충주, 황승언, 정석원, 유태오, 이재원, 진지희, 이레, 이재욱, 민경아, 강준규, 홍서영, 김예은, 대원, 조태관, 서지후, 한다솔, 홍승희, 신현승 등 배우들이 함께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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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믿보배' 조한철 '더문' 합류…설경구·도경수와 호흡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다. 배우 조한철이 차기작 중 하나로 영화 '더 문(가제·김용화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더 문'은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만들어낸 김용화 감독의 신작으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우주 스펙터클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앞서 설경구·도경수·김희애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황금 라인업에 조한철도 이름을 올렸다. 조한철은 극중 비중있는 장관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조한철은 '신과 함께' 시리즈 제작 당시 오달수가 개인 이슈로 통편집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두번째 시리즈인 '신과 함께-인과 연'에 해당 캐릭터로 긴급 투입, 재촬영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김용화 감독과 맺은 인연은 '더 문'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근 tvN '빈센조'의 메가 히트 성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은 조한철은 '지리산' '갯마을 차차차' 등 줄줄이 선보이는 브라운관 차기작 뿐만 아니라 스크린 차기작까지 쉼없는 열일 활동을 펼친다. 매 작품 믿고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조한철이 '더 문'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블라드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덱스터스튜디오가 VFX 기술을 통해 새롭게 구현해 낼 '더 문'은 상반기 크랭크인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5 16:30
연예

이재욱, 씨제스와 전속계약…설경구-류준열과 한솥밥[공식]

배우 이재욱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브라운관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이재욱과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과 여러 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욱은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종영된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돼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데뷔 후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완성형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입증 받았고, 매력적인 마스크와 섬세한 표현력과 카리스마로 단숨에 차세대 스타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은 이후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재중, 김준수, 거미, 노을, 솔지, 홍대광이 소속되어 있으며 배우 최민식, 설경구, 오달수, 김명민,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황정음, 신은정, 라미란, 정선아, 류준열, 차지연, 박병은, 홍종현, 김유리, 한지상, 이봉련, 강홍석, 이충주, 황승언, 정석원, 유태오, 이재원, 진지희, 이레, 민경아, 홍서영, 김예은, 대원, 조태관, 서지후, 한다솔, 홍승희가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2021.04.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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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 씨제스 전속계약..최민식·설경구 한솥밥[공식]

배우 황승언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배우 황승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톡톡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황승언이 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고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5: 동반자살'로 데뷔한 황승언은 드라마 OCN '나쁜녀석들', tvN '식샤를 합시다2', MBC '로봇이 아니야', 영화 '더 킹', '메멘토모리' 등 장르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종영한 SBS '앨리스'에서는 1992년의 관제실 실장 오시영으로 분해 드라마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하석진(서진)의 전 연인인 캐리 정역을 맡아 사랑과 욕망에 얽매인 팜므파탈 캐릭터를 매혹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최민식, 설경구, 김재중, 김준수, 오달수, 김명민,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거미, 엄지원, 황정음, 신은정,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차지연, 박병은, 홍종현, 노을, 김유리, 한지상, 박혜나, 솔지, 지일주, 강홍석, 이충주, 이봉련, 정석원, 이재원, 진지희, 이수경, 이레, 홍서영, 유태오, 김예은, 대원, 조태관, 서지후, 한다솔, 홍승희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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